이번 포스팅은 지난 추석 보성 고향 집에서 고추를 수확하여 건조하는 과정을 포스팅 했습니다.
어머님과 숙모님이 고추를 수확하고 계시는 모습
서울서 온 조카와 아들이 돕고 있네요. 시살은 일당 천원씩 준다고 .ㅎㅎ
다음 날 아침 딸 하고 서울서온 둘째 조카도 일당 벌려고 .ㅎㅎ
수확한 고추가 다섯 자루 나되네요.
어머님과 여동생이 고추 세척을 합니다.
세척한 고추를 채반에 골고루 담고 대차에 끼워줍니다.
고추가 참 실하네요.
채반 22개(고추양이 적은 관계로 건조실에 절반 밖에 넣질 못했네요) 생고추가 약 100kg 정도 되네요.
준비는 끝났고 이제는 제습식 냉풍건조기를 운전 합니다.
틈틈히 건조가 되었나 확인도 합니다.
고추가 때깔 좋게 건조 되고있네요.
완전 잘 말랐네요. 건조시간은 약 3일정도 되었고 마른고추는 약 20kg 정도 되네요. 시골 집에 이런 건조기가 있어 어머님이 틈틈히 수확하시면서 말리는일에는 걱정하지않아 다행입니다.
원래 냉풍건조기는 곡물건조용으로 설계되어사용하다 아버지께서 고추를 건조하는 용도로 바꿔달라 하셔서 고추 건조용으로 구조변경하여 10년정도 잘 사용하고 계시네요.
기름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사용 전기로 사용하니 저렴한 운전 비용이 장점입니다.